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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 |  | 187cm | 76kg 

친절한 · 능청스러운 · 변덕쟁이 · 무심한

기억력이 나쁨.

조금 더 대놓고 말하자면,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선택적으로.


부드러운 텐션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타입.

곤란한 상황마다 모르쇠로 일관하는 부분은 구렁이 담넘어 가는 듯 하다.
속 모를 행동을 취하는 터라 누군가에게는 거북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하는 모양이나 그마저도 신경쓰지 않는 듯.


신사적인 느낌이나, 어디까지나 트러블을 피하고 조화로움을 추구하자는 뜻에서. '사이좋게'는 그런 취지.

교묘하게 선을 긋는 느낌.


상반신 전반에 문신이 있음.


워터 벤딩.

얼음 송곳을 사용. 

퍽 능청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표정변화 한 번 다채롭다.

 

상성의 문제인가? 어느 순간부터 이어지는 대화마다 괴로워하는 게 너무 재미있네~! 또 꾸역꾸역 상종은 해주는 것을 보면 도통 성향을 모르겠음. (마조인가?)

아무렴 재미있으니 깊게 생각은 않기로! 우리 오래오래 봅시다?

여우같은 형과 곰같은 동생.

단단하고 엄격한 사람.

 

한계를 고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오래 전에 치워둔 열정같은 게 스물스물

찾아오는 느낌. 벤딩은 언제나 즐거우니까 함께 수련이라도 해볼까 싶었는데 글쎄,

내가 과연 버틸 수 있을까요~? 힘든 건 싫어....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제

트레이너처럼 서있었습니다.. 조금만 더라니? 헤이싱, 당신은 악마인가요!?!?

원래도 정체모를 인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언뜻 듣게된 그의 과거 이야기에

무척이나 흥미를 갖게 되었음.

 

제가 호기심 깊은 인물이란 자각은 하고 있지만 그거랑 이건 또 별개란 말이죠~

사람을 탐구자로 만드네! 뭘 숨기고 있는지 얘기해줄래요?

몇 번인가 간식을 해다주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요리대회가 지나고...)을 계기로 그와 부엌을 공유하게 되었다.

 

디저트를 만드는 데엔 약한 저와 달리 꾸미는 데에도 재주가 있는 것 같아 신기하게

보고있음! 도담씨는 달다구리의 요정인가요~?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그도 그럴 게 옛날의 그녀와 지금의 그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다. 과거 북쪽, 우연히 마주쳐 이것 저것 캐물고 쫓아다녔던 것 같은데... 그 땐 대개 짤없이 내치지 않았던가? 여기서의 첫만남은 몹시 따뜻해, 무려 '태양씨~' 라는 칭호까지 붙인 걸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내가 다른 사람과 착각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이곳에서 처음만나 알게 되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죽이 잘맞는다는 느낌이 드는 사람.

 

무언가 하나 건수를 만들면 옆에서 야금야금 맞춰 놀려주는 것이 천생연분 '짱친'이라는

기분이 든다! 그녀가 호기심을 갖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궁금한 모양인지, 이래저래

귀찮게 구는 모양.

그녀는 내가 잃어버린 이상을 갈망하여 죽어가는 것에 빛을 내렸죠.

 

그것이, 이제껏 내가 보아온 달무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이 길의 말로가 불길에 뛰어드는 부나방이 될 것을 직감하고도 받아들인 것은 나… 그러니 책망하지

말아요. 당신은 내가 유일히 인정한 '빛'이었으니. 물론 그럼에도~! 당신이 외면하지 못할 것은 압니다. 모든 것의 마지막에, 생존을 갈구한 이들이 어떤 식의 자멸을 맞는지… 모두 지켜보게 되겠죠. 내가 그것까지는 신경쓰지 않을 걸, '빛'은 알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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