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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  | 183cm | 80kg 

낙천적 · 뻔뻔한 · 수다스러운 · 작은 용기 · 허세

[ 유약함 ]

무대공포증, 시선 공포증이 있다.(잘 하던 것도 관심과 시선이 몰리면 삐끗한다.)

마음이 여린 편은 아니지만 겁이 많아 어떠한 일을 시작하거나 진행하기에 주저함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보는 사람이 답답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 동물들의 친구 ]

동물이 잘 따른다. ..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의 유함을 꿰뚫어본 동물들이 만만히 여겨 쉽게 다가오는 것.

큰 동물들은 눈을 보며 인사를 나누기 전에 목젖과 먼저 마주하는 경우가 많다.(먹힐 뻔해서)

그럼에도 그는 동물을 좋아하고 아낀다.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

벤딩과 책, 그림 등의 여가활동. 전체적으로 여유롭고 가벼우며 평화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인가를 책임진다거나 심적인 무게를 얻게 되는 것을 꺼려 한다.

[ 벤딩 ]

벤딩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불을 그저 내뿜는 것이 아니라 모양과 온도마저 신경 쓰며 수련하고 있다. 화가가 먹으로 그림을 그리듯.

그렇기에 벤딩을 억압하려는 무리, 악용하려는 무리 양쪽 다 경계하며 탐탁지 않아 한다.

과거 벤딩을 이용해 전쟁을 일으킨 불의 제국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

[ 그 외 ]

-공화국 출신


-화룡이라는 이름은 가명


-몸이 유연하다(팔꿈치에 혀가 닿을 정도)


-항상 같이 다니는 불담비의 이름은 몽몽(재주꾼이다)


-생존본능이 강하다

처음부터 웃는 얼굴이 걸리는 사람이었지.

 

자신의 속내를 감추는 것만 같았거든. 지금에 와서 본다면 정말 재밌고 독특한 사람이야. 이젠 오히려 나를 궁금해하더라고? 솔직히 그 관심 어린 시선이 싫진 않아.

이대로 그의 호기심으로 자리 잡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또냐! 양치했어! 아침도 다 먹었어! 내 머린 안 빗어도 몽몽인 빗겨준다고!

 

벤더들을 관리한다고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때마다 어찌나 귀신같이

나타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보호하는 게 아니라 길들이고 있는 거지?!

고향에 대한 향수는 별로 없어. 하지만 추억 속에 아이가 하나 있지.

 

10년도 전. 아직 누군가의 아들로 살아가던 때에 종종 만났던 꼬마 아이. 처음으로

자신의 아픔을 물어준 아이였기에 더욱 정이 가고 친동생 보다도 애틋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았던 아이는 사라졌고 행방을 알길은 너무나도 묘연했다. 그렇게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며 인연의 마침표를 찍은 줄 알았건만, 세월이 흘러 사원에서 마주쳤다. 너무나도 변해버린 둘은 언제쯤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나는 그때를 미친 듯이 후회하고 있으니까.

 

분명 그것은 옳은 일이었고, 옳은 일이어야 했다. 하지만 그를 구한 대가가 너무도

컸기에 그의 잘못이 아님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원망과 분노를 겨누게 된다.

아직 너무도 혼란스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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