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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  | 165cm | 50kg 

얌전한 · 평화주의자 · 경계심 많은 · 애늙은이

" 도움, 필요하신지요.. "

 


- 세상 다 산 것 같은 표정은 이미 10대의 그것이 아니다.

아래로 쳐진 눈꼬리에 무심한 표정이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창 뛰어놀 나이답지 않게 필요한 때를 제외하면 의젓하고 말 수도 적은 편.

전체적인 분위기는 평온하고 잔잔하다. 화를 내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 


- 그를 본 사람들의 첫인상은 일관되게 조용하고, 왠지 애늙은이 같다는 얘기를 하곤한다.

쓰는 문장이나 단어들이 그 나잇대 애들이 사용하는 어투가 아니라 노인의 말투와 비슷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겹쳐 성숙해 보이지만 속내는 때묻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때때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티가 나기도 한다.

 
- 처음 본 사람에겐 경계심을 쉽게 풀지 않는 듯하다.

왠지 말을 걸어도 잘 대답해주지 않는 것은 기분 탓인가?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진다면 신경이 쓰이는지 힐긋힐긋 쳐다보다 먼저 말을 걸어오는 스타일.

동물로 비유하자면 사람은 좋아하지만 경계심이 많아 눈치만 잔뜩 보는 강아지 같다.


-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동년배나 자신보다 어린 사람일지라도 말을 놓는 일은 거의 없다. 
 

▶ 외관 


아담하고 가벼워 보이는 체형. 머리는 어깨가 좀 넘게 기른 이리저리 뻗친 연청색 빛깔이 도는 은발이다.

숱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하나로 묶을 수가 없는 탓에 반만 묶고 다닌다.

눈썹과 눈매 둘 다 아래로 축 처진 탓에 어딘가 불쌍해 보이고 비 오는 날 비에 푹 젖어 끙끙거리는 강아지 같은 인상. 인상이 맹-해 보여서 멍을 자주 때리고 어딘가 멍청해 보이는 표정을 많이 짓는다.
 

▶ 거주 


​어렸을 때는 아버지를 따라 붉은 섬에서 살았지만 8살 때 어머니가 머물고 있는 남쪽의 사원으로 홀로 돌아와 최근까지 쭉 사원에서 생활했다. 
 

▶ 애완동물


- 담이가 구해준 앵무새.

고양이에게 물려 날개를 다치고 거의 죽기 직전 숨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치료해주었다.

그 이후로 담이를 잘 따르고 항상 옆에 붙어있음. 치료가 잘 되어 지금은 날아다니는 것에 지장은 없음.

다만 앵무새치곤 말할 줄 아는 단어가 밥밖에 없어서 이름을 밥이라고 지어줬다. 최근 들어 차도는 보이지 않으나 열심히 말을 가르쳐 보는 중.
 

▶ 호불호


- 고기, 육류라면 좋아하는 것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눈에 띄게 좋아한다.

풀만 먹고살게 생긴 것과는 달리 육식 주의자. 요리도 요리지만 먹는 것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좋아함.


- 요리를 잘한다.

먹는 것을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무엇을 먹이는 것도 좋아함. 잘 먹어주면 매우 기쁘다.

웬만한 음식은 거의 다 할 줄 알고 맛도 꽤 괜찮게 잘 만드는 편이라고 함. 


- 취미는 꽃구경.

기르는 것에는 소질이 없는 탓에 씨를 심어서 기르거나 하는 편은 아님.

가끔 사원 밖의 자주 가는 꽃집에서 꽃을 받아온다. 꽃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 


-벌레를 지독히도 싫어함.

일단 다리가 많이 붙어있는 생물은 싫어한다.

예전에 꽃집에서 사온 꽃에서 기생충이 번식해 한번 기절한 뒤로 벌레를 끔찍하게 싫어하게 됐다.
 

▶ 재능있는 

-공기처럼 가볍고, 무게가 없는 듯 재빠르다.

마치 중력까지 다루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자신이 타고난 속성과 체질, 능력과 재능의 조합이 상당히 뛰어난 편.

일찍이 프로벤딩 선수인 아버지는 아마 그런 점을 알아보고 선수를 시키리라 마음먹었을 것이지만, 본디 천성이 천성인지라 싸움을 시키면 항상 도망가고 사라지기 일쑤였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능력을 싫어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편.

그러나 그것을 쓰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고집이 뚜렷하다. 이 능력을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가까이 지내면 즐겁고, 능력을 쓰지 않고 살면 서먹하고 멀어진다는 점에 있어서 친구라고 생각하는 듯.
 
-위에 쓰여있듯 말 그대로 가볍고 재빠르며, 섬세하고 유연한 벤딩을 한다.

무식하게 힘을 쓴다기보단 최대한 능률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패턴을 예측하기 힘들다.

순간적으로 강한 힘을 가해서 터뜨리는 것과는 정반대의 기술.

화살표 문신은 양쪽 손바닥서부터 팔~어깨뼈를 타고 올라가 목 뒤까지 연결되어있다.
 

▶ 평화주의자 

- 평화를 말 그대로 정말 사랑한다. 뼛속까지 평화주의자인 점은 어머니를 빼닮았다.

그런 어머니는 프로 벤딩 선수 아버지와 사랑에 빠졌다는 모순이 있지만.. 


- 비벤더에 관한 생각 역시나 벤더와 비벤더를 차별해선 안되며, 다른 것은 능력의 유무일뿐 본질은 같으므로 어느 한 쪽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해선 안된다고 주장한다. 
 

▶ 프로벤딩선수 집안 

- 유능한 프로벤딩선수들을 배출하는 집안.

프로 벤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봉황 문양을 보면 단박에 알아챌 것이다. 

 


- 파이어 벤더 아버지 무영과 에어 벤더 어머니 야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적인 부분이나 능력에 있어서 모든 것을 아버지보단 어머니 쪽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어렸을 적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매일이 강압적인 훈련의 반복이었다..

프로 벤딩 선수에 기초한 훈련이었지만 자신의 능력을 싸우는 것에 이용하는 것이 싫어 도망쳐 나와 어머니가 머물고있는 사원으로 들어가 숙련된 에어 벤딩을 배웠다.

사원으로 돌아오기까지, 이전의 인생을 암흑기라고 생각하고 떠올리고 싶지 않아 하며 마찬가지로 집안 얘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애초에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입에 많이 올리지 않는 편.

 


- 어렸을 적 강압적인 훈련으로 인해 생겼던 상처와 흉터들이 아직까지도 몸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다.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적엔 유명세 있는 아버지를 둔 것을 부러워 하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도담에게는 거추장스러운 짐일 뿐이었다.

평범한 인생을 살며 조용히 사원에서 마지막까지 보내고 싶은 마음을 가장 크게 짓밟은 가장 큰 장본인이기 때문.

 


- 결론은 프로벤딩을 싫어한다.

온전히 수련의 의미가 아닌 정확한 승자와 패자를 나눠야 하는 프로벤딩이 괴팍하고, 그저 재미만을 위해 벤딩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있다.

처음엔 몰랐지만 숨어있는 요리 인재라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쁜 일로 다가왔다.

그가 만들어준 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도 또 먹고싶습니다, 리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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