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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  | 182.4cm 73kg 

딱딱함 · 조용한 · 고운 심성 · 언뜻언뜻 드러나는 미숙함

- 바싱세의 아랫동네 출신. 당연히 궁핍한 삶을 살고 있었고, 주위에는 특히나 비벤더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또한 당연히 그 자신이 비벤더인줄 알고 살아왔다.

어스벤더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약 5년 전의 일. 이후 공화국 도시로 넘어오게 되었다. 

- 프로벤딩이라는 종목도 공화국 도시로 넘어와서야 처음 알게 되었고, 흥미를 느끼고 있어 자주 방송을 듣는다. 

- 괴집단에 대한 대량살인사건 이후 공기의 사원에 오기 전까지는 공화국 도시에 사는,

'시엔'이라는 먼 친척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 또한 어스벤더였기에 가르침을 받아 갓난아이 걸음마 수준이었던 어스벤딩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 덕에 벤딩은 어느정도 숙달되어있지만, 아직 제대로 제련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준다.

본인도 자신의 배움이 느리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벤딩 실력까지 저평가하고 있음.

- 전체적으로 딱딱한 분위기와 말씨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심성 자체는 고운 편이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망설일 지언정 그저 지나치기만 하지는 못한다.

-의연중에 벤더가 비벤더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바싱세에 살 때 비벤더들을 억압하는 벤더들에 대한 비난 만큼이나 벤더들에 대한 그릇된 동경을 더 많이 듣고 자라왔기 때문이다.

자신을 억압하는 이들이 잘못되었다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을 억압하는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시선과 말들을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그러한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현재는 비벤더로서 살아온 세월과 정제되지 않은 벤더로서 살아가는 지금이 부딪혀 자신의 벤딩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차라리 자신이 비벤더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낫지는 않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자신의 벤딩 실력에 대한 저평가는 이러한 생각에서 오는 것이기도 하다. 

-애칭은 치앙. 친한 이들에게는 그렇게 불린다. 본인은 원하는대로 불러도 좋다고 말하는 쪽.

-대화할때 주로 경어를 쓴다. 연하나 동갑에게야 말을 놓지만 나이를 모르면 무조건 경어를 사용한다.

-화룡의 벤딩을 잃게 만든 사건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다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그 이후 과묵한 성격은 암울해졌고 자기파괴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게 되었다.

살아온 환경이 달라 서로 생각이 다를때도 있지만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친근하고 편한 사람.

능글맞은 형 같은 사람.

벤딩 스승. 그리고, 자신이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 또 하나의 대상.

 

사건이 있기 전에는 서로 상대적으로 편하게 대하던 동년배 지간이었지만, 자신의

나약함으로 화룡이 벤딩을 잃은 이후론 냉랭하고 엄격한 스승과 제자 관계로 돌아섰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일방적 사과의 대상.

 

그의 벤딩을 잃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 라는 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수준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차라리 원망해주기를 바랄 정도로. 그의 자기파괴적인

태도는 화룡과 얽힌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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