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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  | 171cm | 49kg 

대담 · 공손 · 총명 · 야망

가늘지만 풍성한 흑발에 안은 금발로 물들여 바람에 휘날리거나 묶어올릴때 도드라지는 투톤으로, 반묶음 처럼

머리를 뒤로 올려 금색 장신구로 결발 했다. 흐려지는 청회색의 눈을 긴 속눈썹과 붉은 눈화장이 짙게

감싸잡아주고 있으며, 관리를 잘 받고 있는지 깨끗하고 혈색 넘치는 피부에 주름 하나 없는 얼굴.

왼쪽눈의 부상으로 검은 안대를 착용하고 있으며, 마름모 모양의 흑요석 귀걸이를 걸고있다.

겉은 깨끗한 흰 의사 가운을 걸치고, 검은 장갑과  긴 친파오의 가슴께를 벨트로 묶어고정시키는 의상.
안에는 짧은 숏팬츠와 허벅지를 넘는 긴 스타킹에 하이힐을 신고있다.

오른쪽 허벅지에 묶어둔 가죽벨트와 가방안엔 휴대용 은침들을 보관중.

무슨 일을 시켜도 작은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목표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주변상황을 살피지 못하는

집착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매우 계산적이며 공과 사가 뚜렷해 자신이 손해보는 일은 쳐다도 안보며 냉정하게

무시하는 성격.  행동과 사고에 있어 독창적이며 강한 직관력과 자신이 가진 영감과 목적을 실현시키려는 의지와 결단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 타인의 능력을 중요시하며, 목적달성을 위하여 온 시간과 노력을 바쳐 일한다. 

[ 소아란 ]

8월 3일 사자자리 O형

좋아하는것 ▶ 바닐라 아이스크림, 밤하늘, 아카시아꽃, 귀여운......동물들....!

싫어하는것 ▶ 외상, 뜨거운 음식, 귀신같은 무서운 이야기.

성은빼고 이름으로만 불리고있다.

[ 홍등가의 화타 ]

정부에서 일하기전 바싱세의 홍등가에서 치료사로 일하고 있었다.

의학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잘하는것은 '약물'. 이 구역에선 꽤나 유명한듯 하다.

성은빼고 이름으로만 불리고있다.

20여 년 전, 길을 걷다 아기 고양이 대신 엉망진창으로 당한 금성을 줍게 된 일이 있었다.

한심한 목적의 사내들과 달리 그는 사람을 찾고 있다 했고, 홍등가는 손님이 아닌 자에겐 냉정한 곳이었다. 매번 똑같은 꼴을 당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곳을 찾아오는 그의 행동이 이해 안 가고 번거로웠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 결국 그는 떠났고 거의 그를 잊다시피 많은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기구하지.

사원에서 그를 다시 만났을 땐 애타게 찾던 사람은 찾았는지, 그저 지금은 더 이상 아픈 곳은 없는지 안부를 물었을 뿐이다.

화룡 님!

 

식사 후 양치는 하셨나요? 일찍 일어나서 아침은 드셨나요? 그 부슬거리는 머리는 잘 빗으셨나요???? 벤더를 관리하는 건 내 일이다. 그들이 지금보다 더 의젓하고 멋진

벤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줘야 할 터... 아 이 남자. 예상보다 더더더 손이 많이 간다! 하지만 세상에 나쁜 벤더는 없는 법. 저 힘낼게요 화룡 님! 아자!

이번 임무를 맡게 되며 이 사람들이 친구 혹은 가족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중 아픈 손가락을 고르라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아이를 택할 것이다. '시간이 흘렀다면 분명 이즈음이겠지.' '건강히 잘 자라주었다면 너와 친구가 될 수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아이를 볼 때마다 머릿속을 어지럽혔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점점 혼란스러워져만 간다

나는 똑똑히 보았다.

 

웃음소리들이 비명으로 바뀌고 사방이 붉은 불꽃으로 물들 때 그 어린 것을 두고 혼자 도망치는 당신을. 그 애가 어떤 마음으로 벤딩을 했는지, 그리고 끔찍한 고통 속에서 당신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볼 때의 마음은 어땠는지 분명 알 것이다.

알고도 당신은 그런 거야. 비겁하고 끔찍한 사람. 나는 당신을 혐오해.

누군가의 희망에 짓눌려 죽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면 그 주인공은 분명 나일 것이다.

 

당신이 나를 '빛'이라 부를수록 그 낱말은 비수가 되어 내 가슴에 꽂힌다. 빛은 당신에게

희망이 되었지만 나는 그 빛이 두려워 저 어두운 심연 속으로 숨고 또 숨지. 그리고 그곳에 뿌리를 내린 가시는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 내 목을 죄여온다. 차라리...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린다면 당신에 대한 공포를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되는 걸까. 나는 당신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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