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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  | 137cm | 34kg 

순진무구 · 야생의 · 순수한 백지 · 호기심 많은

- 남쪽의 사원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절에 들어가 생활했다.

그러던 중 약 8년전 링링의 나이가 5살즈음이 되었을 무렵,

숲속에 홀로 도깨비를 보았다고하며 들어가 그대로 돌아오지 않고 실종되었다.

마을 사람들이 몇날 밤을 숲속을 헤매며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부모마저 죽었다, 라고 일을 마무리 지었으나 작년 봄 늦은 밤 산에서 길을 잃었던 한 수도승이 숲의 짐승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것을 발견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되었다.

- 7년간 사람과의 접촉없이 동물들과 지냈기 때문에 처음 마을로 데려오려할때에는 사람에 대한 강한 반감을 드러내 거의 야생동물을 포획하는것 마냥 억지로 끌고 왔다.

언어능력과 지적수준이 실종됐을 때의 나이인 5살 정도의 수준이였지만,

독학으로 깨우친 기본적인 에어벤딩을 보고 가능성을 느낀 나이 든 수도승 한명이 링링을 기초 운용부터 천천히 하나하나 가르치게 되었다.

- 본격적으로 스승을 두고 에어벤딩 수련을 한 것은 1년 남짓이기에,

섬세한 운용은 어렵지만 위력만큼은 남들에게 결코 뒤지지는 않는다.

다만 다수의 에어벤더들과는 달리 공격적이며, 거칠고 투박한 전투방식. 이성보다는 본능적인 감각에 충실한 움직임이다.

- 평소의 행동거지가 사람보다는 짐승에 가깝다.

의미없이 높은곳에 올라가 있거나, 움직이는 물건을 보면 호기심에 쫒아간다거나, 자신이나 상대 몸 이곳저곳의 냄새를 맡고있는다던가..

누군가를 반길때에도 상대한테 찰싹 달라붙어 머리부터 부비적거린다.

또 이갈이를 하는것마냥 무언가를 물어뜯는것을 좋아한다,

산에서 살 적에는 짐승의 고기도 날것으로 뜯어먹었기에 치아가 꽤나 튼튼한 편.

다만 붙잡힐적에 철창을 이빨로 물어뜯고 나가려하다 왼쪽 위의 송곳니가 부러져 그 자리가 텅 비어있다. 

의사소통은 문장을 이루지 못한 단어들의 무작위적인 나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끔 원하는 대화로 주제가 이끌어지지 않으면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는듯 상대를 노려보며 그르렁거리기도 한다.

- 정리되지 않은 가벼운 흑색의 머리칼에 언뜻보면 흰색으로 보일 옅은 회색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사백안에 눈꼬리가 올라가있고 눈썹이 짧고 치켜올라가 사나운 느낌을 준다.

몸에는 산에서의 생활로 인해 이곳저곳에 긁히거나 찢긴 상처와 흉터들이 즐비하다.

양쪽 어깨부근까지 내려오는 두줄기와 뒷덜미부터 내려와 허리에서 끊기는 하나까지, 총 세개의 문신이 있다.

- 옅은 회색빛의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정체를 알 수 없는 짐승을 데리고 다닌다.

이름은 크옹, 단순히 울음소리를 이름으로 정해준듯.

크옹이 아니더라도 사나운 야생동물들과도 스스럼 없이 친해지는 재능이 있음.

복슬복슬하고 말랑한것을 좋아한다.

마을로 돌아온 뒤에는 원래의 원칙대로 고기가 금지되었지만, 스스로 사냥을 하러 몰래 숲속에 돌아다니다 걸리는 일도 종종 있다.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

 

칭찬을 받으면 신나고, 안으면 따뜻하다. 함께 있을때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마냥 즐거우니, 이 사람 또한 똑같은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지만 종종 묘한 표정이 스쳐지나가는걸 본다. 기분이 안 좋은걸까, 어제 들고 간 쥐가 상했나? 오늘은 통통한 토끼를 잡아가야지. 기뻐하는 얼굴을 보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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