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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 |  | 176cm |,69kg 

까칠함 · 황소고집 · 은근 물렁함 · 외강내유

[ 직업 ]

흙의 왕국 출신의 도공.

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드는 집안에서 태어났기에 자연스레 도자기 만드는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그가 만든 작품들은 하나같이 우수한 품질에 빼어나게 아름답기까지 하여 귀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덕분에 젊은 시절엔 귀족들로부터 많은 후원을 받았으나, 20여년 전 왕국의 실정과 신분제의 한계를 직면하고 회의감을 느껴 공화국으로 이주했다.

공화국에서도 여전히 도공 일을 하고 있으며, 호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건 아니나 먹고사는 데 큰 지장은 없다고 한다.

[ 가족 관계 ]

58년째 독신.

가족은 없고 그의 친구가 부탁해 잠시 맡게 된 올빼미 '오군'과 같이 살고 있다.

오군이라는 어엿한 이름이 있지만 그가 오군을 부르는 호칭은 대부분 '욘석, 이놈, 이 자식'으로 한정된다.

이는 껄끄럽거나 예의를 밥 말아먹은 타인을 부르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

가끔 오군이 제 머리나 어깨 위에 앉거나 하면 아프다거나 무겁다면서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 100% 엄살이다.

여러모로 서로 친해지기는 힘든 것 같다.

[ 취미, 특기 ]

취미는 독서와 운동이다.

특기는 두 취미를 병행해서 하는 것.

취미 덕분인지 상당히 박식하며, 그 나이치고는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

가파른 산을 뒷짐 지고 사뿐히 등산하는 건 기본.

항상 온몸을 꽁꽁 가리고 다니긴 하나 돌처럼 단단한 손과 팔뚝이 그의 튼튼함을 어느 정도 보여준다.

자신의 신체에 자부심이라도 있는 건지 약골 할아버지 취급을 하면 화를 낸다고.

[ 벤딩 ]

 타고난 건지 노력의 결과인지는 알 수 없으나 벤딩 능력은 확실히 수준급.

주로 방어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직업의 영향인지 벤딩을 운용하는 게 고운 흙을 다루고 깎는 것처럼 매우 섬세한 편이다.

메탈 벤딩은 영 소질이 없는 건지 사용하지 못 한다. (물론 이것에 대해 물어보면 날 무능한 사람으로 보는 거냐면서 엄청 화내니 주의!)

딱딱한 것보단 물렁한 게 더 다루기 쉽다고 느껴지는 듯.

[ 그 외]

 - 불안할 때나 영 탐탁지 않을 때는 자기 수염을 매만지는 버릇이 있다.

이를 보고 상대방은 자신의 첫인상이 그의 마음에 드는지 아닌 지를 알 수 있다.

 


  - 서원 기준 왼쪽 눈썹을 가로지른 세로의 긴 상처와 이마의 상처는 꽤 오래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 다치게 된 건지 이유를 물어봐도 쉽게 대답해 줄 마음은 없는 것 같다.

 


  - 항상 포근하고 은은한 흙냄새를 풍기고 다닌다.

그가 어스벤더인 것과는 별개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자주 다뤘기 때문에 흙냄새가 몸에 밴 것처럼 보인다. 

서로에게 배우는 관계.

 

헤이싱이 서원에게 수련에 열심히 임할 의지와 공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면, 서원은 헤이싱에게 벤딩의 섬세한 운용법과 방어,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했다. 반듯한 인물인 헤이싱을 조수로 부려먹고 싶어 맺은 관계이긴 하나, 정작 자기가 아침마다 헤이싱에게 수련장으로 끌려다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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